본문 바로가기

읽기/사회 · 문화3

[사회·문화] #3 최혜인 - 직장인 A씨 . 2021년 작, 최혜인 저. 책 소개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형식입니다. 어려울 수 있는 노동문제를 저자가 노무사로 일하면서 겪은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한 책인데, 지금까지 노동문제에 관심 없었던 사람이 입문 전에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출판사의 책 소개란에도 라는 설명이 달려 있는데, 적절한 설명이라고 느낍니다. 다만 '가슴 따뜻한 노무사'의 시선만 보이고, 특유의 인사이트라거나 다른 관점에서 볼 만한 내용은 없었던 점은 좀 아쉽습니다. 다만 이 점은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노조 활동에 열심인 분의 추천이었기에 기대가 컸던 게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또 대부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사례들을 나열해 둔 것도 좀 아쉽습니다.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.. 2021. 12. 13.
[사회·문화] #2 오창익 -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! 2008년 초판. 오창익 저. 인권의 원칙이 살아 있는 원리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인권운동가의 시각과 원칙은 하나의 편향일 수 있습니다. 그 편향을 애써 숨길 생각은 없습니다. 다만, 일종의 거울처럼,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 간절할 뿐입니다. 네 번째 책 리뷰는 오창익 선생님의 사회비평에세이 이다. 제목이 좀 옛날틱한데, 2008년 감성이지 싶다. 저자의 말에 따르면 1992년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줄곧 인권운동가로만 살아왔다고 한다. 오랜 세월 인권운동을 하신 탓인지 쉽게 인권 침해인지를 알 수 없는 사안들이 많다. 이 책은 기본적으로 줄거리가 있는 형식의 책이 아닌지라 목차를 위주로 살펴 보겠다.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 줍니다/ 요람에서.. 2020. 5. 17.
[사회·문화] #1 홍세화 - 결: 거칢에 대하여 결 : 거칢에 대하여 『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』 『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... www.kyobobook.co.kr 결: 거칢에 대하여 2020년 작. 홍세화 저. 한겨레출판 발매. 값 15,000원 '달걀로 바위 치기'라고 한다. 짱돌을 던져봐야 소용없다는 뜻이겠다. 하지만 낙숫물에 파이지 않는 돌 없고 나무뿌리에 틈을 열지 않는 바위 없다. 우리는 '바위는 확실히 부서진다'는 확실성이 아니라 '바위도 부서질 수 있다'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행동해야 한다. … 자유인은 언제나 이렇게 말한다. "우리가 가는 길이 어려운 게 아니라, 어려운 길이므로 우리가 간다." 세 번째 책 리뷰는 홍세화 선생님의 사회비평 에세이 다. (칢의 폰트가 상당히 거슬린다.) 책 전문 블로거가 될 건 아닌데 평소 쉴 때 하는 .. 2020. 5. 13.